STX조선은 최근 이탈리아의 다미코(d'Amico Societa di Navigazione S.P.A)사와 그리이스의 타깃마린(Target Marine S.A)사, 그리고에프나브(Efnav Company)사로부터 석유제품운반선(PC선) 등 4척을 1억2천만달러에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다미코사로부터 수주한 선박은 4만5천800DWT급 PC선 2척으로 길이 183m, 폭 32.2m, 높이 19.1m의 크기에 최대운항속도가 14.7노트이며 오는 2005년 상반기에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타깃마린사와 계약을 체결한 선박도 4만5천800DWT급 PC선 1척으로 길이 183m, 폭 32.2m, 높이 19.1m의 크기에 최대속도 14.5노트로 운항할 수 있으며 2005년 하반기에 인도된다. 에프나브사로부터 수주한 선박은 7만5천500DWT급 벌크선 1척으로 길이 225m의 크기에 최대속도는 14.5노트로 2006년 상반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STX조선은 올들어 모두 21척(옵션 7척포함), 5억9천만달러를 수주해 올 목표치(8억5천만달러)의 약 70%를 달성했으며 55척(2년반)의 수주잔량을 확보한 상태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기자 hanks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