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영국의 휴대폰 등 모바일기기용 운영체제(OS)개발 및 라이선싱업체인 심비안에 1천7백만파운드(약 3백30억원)를 투자,5%의 지분을 확보키로 하고 17일 프랑스에서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심비안 OS의 라이선싱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 전략적 지분투자를 통해 선행기술 파악 및 신제품의 적기 출시를 위한 경쟁력을 확보,향후 시장확대가 예상되는 심비안의 OS 기반 스마트폰 시장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심비안은 현재 영국의 사이언을 비롯해 메이저 휴대폰 업체인 노키아 모토로라 에릭슨 지멘스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