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1년과 지난해에 각각 300만대와 500만대의 액정표시장치(LCD) 모니터를 만들어 낸 삼성전자가 올해에는 LCD모니터 출하량목표를 1천만대로 설정하고 있다고 대만 전자시보가 1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삼성전자 영상 디스플레이 사업부 김영윤 상무의 말을 빌어 이같이 밝히면서 이 회사가 올해도 생산량의 30% 이상을 주문자 상표 부착(OEM)방식으로 수출할 계획이지만 중,고급형 제품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브라운관(CRT) 모니터 1천700만대를 포함해 모두 2천700만대ㅁ의 모니터를 출하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