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5930]는 한꺼번에 최대 30분 분량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캠코더폰 SPH-V3000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KTF의 3세대 멀티미디어 서비스인 `핌(fimm)' 용으로 공급되는 이번 제품은 실시간 스트리밍 방식으로 일반 TV 수상기와 마찬가지로 지상파 및 케이블 TV를 시청할 수 있으며 내장된 11만 화소급 CMOS 카메라를 이용해 최대 30분 분량의 동영상을한꺼번에 촬영, 저장할 수 있다. 휴대폰 내부창에 26만2천 컬러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를 사용하고 다이내믹 사운드 UI(사용자 인터페이스) 기능을 채택하는 등 SK텔레콤의 `준'용으로 출시됐던 SCH-V300과 기본적으로 유사한 모델이지만 동영상 촬영 시간이 20초에서 30분으로 대폭 늘어난 것이 특징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가격은 60만원대로 책정됐다. (서울=연합뉴스) 임화섭기자 solatid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