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품 개요 [] 특징 : 별도의 통장 발행이 없는 무통장 예금상품 가입대상 : 인터넷뱅킹에 가입한 실명의 개인 예금종류 : 저축예금 정기예.적금 외화예금 이율 : 일반저축예금+0.2~0.5%P ----------------------------------------------------------------- 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연 4%대 중반으로 떨어졌다. 세금과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실질금리는 '0%'를 넘어 '마이너스권'에 진입했다. 예금을 하면 오히려 손해가 나는 시대가 다가온 것이다. 그렇다고 돈을 땅 속에 묻어둘 순 없는 일. 0.1%의 금리라도 더 주는 상품을 찾는 노력이 필요한 시기다. 이럴 때 예금자들이 관심을 돌려볼 만한 상품으로 '인터넷 전용통장'이 있다. 이 상품은 기존 종이통장이 발급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인터넷으로 통장을 개설하고 자금을 이체한다. 현금카드나 직불카드로 CD나 ATM 등 전자금융 기기를 이용할 수 있으며 세금도 납부할 수 있다. 이 상품의 매력은 저축예금 금리에 통장발행을 하지 않는데 따른 원가 절감분을 반영, 금융회사에 따라 최대 0.5%포인트까지 추가 금리를 지급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 은행은 소액예금의 무이자제도를 적용하지 않는 데다 인터넷뱅킹 수수료도 면제해 준다. 전자금융기기를 이용할 때도 거래수수료를 할인해 주며 환전 때 환율우대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고객으로선 통장정리 때문에 은행에 나오는 번거러움을 덜 수 있는 데다 은행은 비용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어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셈이다. 따라서 은행들마다 '우리닷컴통장'(우리은행) 'e드림 종합통장'(조흥은행) 'Fine e-저축예금'(기업은행) '예스아이통장'(외환은행) 등 다양한 이름으로 인터넷 전용통장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인터넷 전용통장으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수시입출금식 예금을 비롯 매월 일정금액을 적금하는 정기적금, 목돈을 일시에 저축하는 정기예금과 신탁상품 등 다양하다. 통장이 없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은행들은 최근 1년간의 거래내역을 조회할 수 있도록 인터넷뱅킹 조회서비스를 제공하며 매월 1회 e메일을 통해 거래내역을 고객에게 통지한다. 이처럼 다양한 혜택 때문에 인터넷뱅킹을 주로 사용하는 20~30대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우리은행의 인터넷전용 '우리닷컴통장'의 경우 지난해 10월 판매 이래 지난달말까지 3만여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신규고객은 물론 기존 종이통장을 갖고 있는 고객도 손쉽게 인터넷 전용통장 가입이 가능하다. 인터넷뱅킹에 가입한 개인으로서 기존에 저축예금통장이 있는 고객이라면 취급은행의 인터넷뱅킹 또는 영업점 창구를 통해 인터넷 전용통장으로 전환할 수 있다. 신규 가입자는 주민등록증을 들고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가입신청을 하면 된다. 인터넷전용 통장은 개인만 신청할 수 있고 법인 사업자나 공동명의로는 가입할 수 없다. < yooby@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