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올해 1억3천만대의 휴대폰을 생산할 것이라고 차이나 데일리 인터넷판이 한 관리의 말을 인용, 11일 보도했다. 정보산업부(MII) 산하 중국 정보산업발전연구소(CCID)의 샤오 춘광 선임 연구원은 올해 중국산 휴대폰은 1억3천만대에 달하고 중국 시장에서 모두 1억2천700만대가팔릴 것으로 전망했다. MII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1억대의 휴대폰이 중국에서 생산됐으며 1억1천900만대가 중국서 팔렸다. 그는 "다국적 기업들이 생산기지를 중국으로 이전하고 있는 데다 국내 핸드폰제조업체들도 늘어나고 있다"면서 "세계 핸드폰 시장에서 중국산 핸드폰 비율이 지난해의 27%에서 올해는 33%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신규 가입자의 지속적인 증가, 단말기 교체 수요, 수출 증가 등이 이같은 중국 핸드폰 산업이 성장할 수 있었던 3대 요인이었다고 부연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