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이 항암효과가 뛰어난 게르마늄을 함유한기능성 더덕을 개발, 국내 최초로 특허를 획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횡성군은 지난 97년부터 시험포를 마련, 3년간의 연구끝에 유기 게르마늄을 함유한 더덕 생산에 성공해 특허를 출원한 '횡성 게르마늄 더덕'이 최근 특허권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 더덕은 게르마늄이 함유된 토양에 심어 같은 성분을 지닌 식물의 추출액를뿌려 재배한 것으로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안전도 검사 결과 식용 적합판정을 받아 건강 보조식품으로의 가공도 가능하다. 또 생리활성 물질인 사포닌을 함유한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고품질 더덕 브랜드화를 통해 기존 타지역 더덕보다 2-3배 높은 고소득이 기대되고 있다. 횡성 게르마늄 더덕은 특히 기존 더덕에 비해 게르마늄 성분이 8배 이상 많이함유돼 있어 항암작용은 물론 항산화(노화방지), 당뇨 및 고혈압 예방, 치매 예방에효능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횡성군은 게르마늄 더덕을 지역의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특산물로 육성하기 위해앞으로 25ha의 재배단지를 조성, 집중 재배에 나서기로 했다. (횡성=연합뉴스) 김영인기자 kimy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