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은 최근 일본 가와사키제철과 슬래브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발표했다. 동국제강은 이에 따라 오는 2006년 3월까지 가와사키제철로부터 후판 소재인 슬래브를 현재 연간 40만t에서 1백만t으로 늘려서 공급받는다. 가격조건은 분기별 상호협의를 통해 결정키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99년 7월 양사가 합의한 포괄적 협력협정에 따른 것"이라며 "고품질의 원자재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어 원가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동국제강의 후판제품 연간 생산능력은 2백50만t으로 주력공장인 포항제강소 1후판공장과 2후판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