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가 국가신용등급 전망 하향조정 방침을 지난달 한국 정부에 통보했었다는 박지원 대통령 비서실장의 '공개'를 6일 정면으로 반박, 진위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예상된다. 무디스의 토머스 번 국가신용등급 담당 부사장은 이날 다우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현재 신용등급 전망인 '긍정적(positive)'은 적절하다"고 못박으며 "하향조정 통보설은 사실과 다르다(untrue)"고 강조했다. 그는 "긍정적 등급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며 몇달 안에 다시 방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욕=육동인 특파원 dong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