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LCD 부문에서 뛰어난 기술을 보유한 미국 켄트대와 향후 10년간 기초기술 공동개발과 연구인력 육성에 협력키로 하고 최근 현지에서 상호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켄트대가 위치한 오하이오주 켄트시는 고분자화학으로 유명한 애이크론대, 액정연구의 메카인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대 등이 위치해 최고의 LCD 기초기술 연구단지를 형성하고 있다. 이번 의향서 체결 조인식에는 현지 학계와 연방 주정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오하이오주는 삼성전자에 감사패를 증정하고 대학측은 조인식을 기념해 캠퍼스내에 있는 한 건물을 '삼성 오디토리움'이라고 명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컬럼비아대와도 '저온폴리 실리콘 기술' 부문에서의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기자 faith@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