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5일 치아 미백제품 '클라렌'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2주간에 걸쳐 매일 두 차례 30분씩 치아에 붙였다 떼면 누런 치아가 하얗게 된다는 제품이다. 회사측은 효과가 6개월∼1년쯤 지속된다고 설명했다. 14일분 7만2천원. LG생활건강 생활용품사업부장인 한영태 상무는 "미백 성분이 치아 속으로 스며들어 치아가 변색되는 요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해 준다"며 "서울대 치과대 임상실험에서 14일 후 뚜렷한 미백효과를 내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은 치아 미백제품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탤런트 김정화를 모델로 내세워 대대적인 광고를 하고 대형 매장에서 예비고객을 대상으로 치아 미백 상담을 해주는 이벤트를 펼치기로 했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