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은 작년 10월부터 고객의 보험료를 펀드에 투자해 실적에 따라 노후연금을 지급하는 "대한변액연금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국공채와 회사채 등 채권에만 투자하는 채권형 주식(최고 30% 이내)과 채권에 분산 투자하는 혼합형 주로 채권에 투자하며 채권이자 범위내에서 주식관련 상품에 투자하는 안정혼합형 등 세 종류의 펀드로 구성돼 있다. 고객은 자신의 투자성향 또는 시장상황 등을 고려,세 펀드 중 한 가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매년 4회까지 펀드종류를 바꿀 수 있다. 이를 통해 위험을 회피하고 투자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노후를 대비하는 연금보험의 취지를 살려 고객이 납입한 주계약보험료 전액은 보장하는 등 안전장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연금보험이지만 보험료 할인혜택이 크다. 월납입 보험료를 자동이체할 경우 1%가 할인되고 여기에 월보험료 1백만원 이상 계약자는 보험료 1%를 추가 할인받는다. 최고 2%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보장내용을 보면,제1보험기간(연금 개시일 이전)에 고객이 사망하면 일반사망시에는 5백만원,재해사망시엔 1천만원의 보험금과 그때까지의 적립액이 지급된다. 제2보험기간(연금 개시일 이후)에는 연금개시 시점의 특별계정적립금을 일반계정으로 전환,공시이율에 연동한 연금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