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이 계열사별로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을 구축, 올해부터 본격 가동한다. 코오롱은 "지난해부터 추진한 e-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의 일환으로 올해 ERP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계열사별로 오는 3월부터 이 시스템을 본격 가동할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에따라 코오롱정보통신[22520], 코오롱유화[11020], 코오롱글로텍, HBC코오롱,코오롱마트, FnC코오롱[01370], 코오롱인터내셔널[63510], 코오롱패션 등 총 8개 계열사는 오는 3월초 이 시스템을 본격 운영하게 되며 코오롱[02020]과 코오롱건설[03070]도 올해안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코오롱은 ERP뿐만 아니라 관리자에게 각종 경영정보를 분석해 제공하는 SEM(strategic enterprise management), 고객관계관리(CRM)시스템 등 경영 정보화 시스템을지속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다. 코오롱 구조조정본부 김태환 전무는 "이번 ERP 도입으로 판매, 구매, 생산 등사내외 각 업무의 정보시스템이 통합돼 생산성과 고객만족도가 향상되고 결산 기일단축으로 의사결정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hisunn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