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상품시장에서 거래되는 12월물 금 선물가격이 4일 장중 한때 g당 1.3%(19엔) 오른 1천456엔까지 올라 지난 92년 8월 5일 이후 가장높은 거래가격을 보였다. 이같은 금 선물가 상승은 투자자들이 미국과 이라크와의 전쟁 가능성이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 주식 및 은행 예금을 금으로 바꾸고 있기 때문이라고 시장 관계자들은 풀이했다.ㅁ 미국의 이라크 공격 우려가 일면서 도쿄 상품시장에서는 지난 6개월동안 금 선물가격이 23% 상승했다. 에이스 고에키사(社)의 구도 노부유키 상품거래담당자는 "전쟁 걱정이 사라지지않으면 금 선물가격은 g당 1천500엔을 넘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도쿄 블룸버그=연합뉴스)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