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석유장관들은 오는2.4분기에 원유 공급과잉 현상이 초래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OPEC은 북반구의 겨울이 끝나고 베네수엘라의 원유 공급이 점차 정상화됨에따라 빠르면 오는 3월에 유가 하락을 예방하기위한 감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카타르등 일부 회원국 석유장관들이 3일 밝혔다. 알리 알-나이미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은 지난 1일 "원유 공급은 부족하지 않다"며 "베네수엘라가 원유공급 시장으로 복귀하고 공급량이 늘어나면 미국의 원유비축분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분석가들은 가장 최근에 배럴당 30.58달러였던 OPEC 기준유가가 OPEC이 정한 가격대인 배럴당 22달러~28달러 사이로 낮아지지 않으면 감산은 이뤄지지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부다비 블룸버그=연합뉴스)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