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산업단지 입주업체 53.3%가 올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여수지사에 따르면 최근 여수산단 107개 가동업체를 대상으로 상여금 지급 계획을 조사한 결과 ▲100-199% 지급 35.5% ▲ 50-100% 지급 10.3% ▲50% 미만 7.5% ▲미 지급 46.7%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지급업체가 44.4%였던 것에 비해 8.9%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또 설연휴기간 3일간 쉬는 업체가 83.2%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4일은 14%, 5일은0.9%었으며 쉬지 않은 업체는 1.9%이다. 공단 관계자는 "지난해 유화업체의 경기가 비교적 좋아 LG칼텍스 정유, LG화학,바스프 등 대기업들이 대부분 100% 이상 상여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여수=연합뉴스) 최은형 기자 ohcho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