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난 주말,보험상품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지켜드립니다" 주5일 근무제의 확산에 맞춰 보험사들이 "주말보험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보험사들은 주말보험 또는 레저보험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나오는 상품들은 신주말 개념을 도입,금요일 오후와 법정공휴일 등을 주말에 포함시켰다. 주말에 사고가 날 경우 평일에 비해 2배 이상 고액 보장하고 보상범위도 가족으로까지 확대한게 특징이다. 이 상품들은 2~5만원대의 저렴한 보험료를 바탕으로 골프나 겨울철 스키사고까지 집중 보상함으로써 레저활동 등으로 주말을 즐기려는 고객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필수상품으로 자리잡았다. 보험사들은 주말보장을 확대한 운전자보험도 선보이고 있다. 한 건의 보험계약으로 다양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자가 운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주말.레저보험 특징=기존에도 운전자보험을 중심으로 주말 사고시에는 평일에 비해 2배 이상 고액 보상하는 상품이 있었지만 주 5일 근무제 확산을 겨냥한 주말보험 상품의 경우 주말을 금요일까지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또 운전자보험 뿐만아니라 여행보험,상해보험 성격에다 화재 도난 및 배상책임까지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보험상품으로 보장내용이 폭넓게 구성돼 있다. 가족 단위의 레저여행에서 발생하는 위험을 보장하기 위해 만 24세 이하 미혼자녀는 자녀수에 상관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등 가족 중심의 상품도 나왔다. 업체별로 교통사고시 2억원까지 보장하고 스키 등 레저활동중 사망 후유장해시 3천만원과 의료비를 지원해주고 골절수술 위로금을 별도 지급하는 곳도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주말여가를 이용,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데 최근 나온 주말보험들은 겨울철 레저활동중 발생한 골절이나 상해사고에 대한 보장도 강화했다. 매년 2만명 안팎의 사람들이 스키나 스노보드를 타다가 부상을 당하는 점을 감안하면 주말보험 또는 레저보험은 이런 위험을 커버하기에 안성맞춤인 셈이다. 가입시 유의사항=주말보험은 대부분 손해보험회사나 생명보험회사가 판매하고 있다. 비슷비슷한 상품들이 많다. 그러나 보험사고 범위나 보장기간 등은 회사별로 차이가 있으므로 보험가입시엔 보장내용을 살펴보아야 한다. 보험 가입에 앞서 자신에게 일어날 수 있는 상해의 형태,원인을 분석한 뒤 보험가입 설계를 할 필요가 있다. 또 모든 레저보험이 스키,스노보드,눈썰매 등 겨울철 레저스포츠 활동중 발생하는 사고를 보장해 주지는 않는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자신이 들고자 하는 레저보험이 자신이 선호하는 레저활동 에서 비롯되는 각종 재해로 인한 사고를 보장을 해주는 상품인지 먼 저 따져봐야 한다. 레저활동의 지속성이나 종류 등도 고려해 가입해야 한다. 기간이 분명하고 횟수가 적은 레저활동에 대해 집중 보장받을 것인지 아니면 비교적 긴 기간동안 일반 상해보험과 같이 다양한 상해사고를 보장받을 것인지를 선택해야 한다. 어떤 상품있나=삼성화재는 특정여가활동중 발생한 상해사고에 대해 얼굴성형비용(5백만원 한도)특정전염병위로급(50만원)을 비롯,응급비용 골절수술비 식중독위로금을 각각 10만원씩 정액으로 지급하는 "행복한 주말여행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금요일 오후 이후 주말에 발생한 사고일땐 최고 1억원의 보험금이 나온다. 현대해상은 금요일 퇴근시부터 일요일 사이에 발생하는 여행 및 스포츠활동 중의 상해를 집중 보장하는 "해피위크엔드 종합보험"을 취급하고 있다. 주말 교통상해때 최고 5천만원,주말교통사고 의료비로 1백만원,스키 스노보드 등 특정여가활동중 상해시 최고 5천만원까지 보장한다. 개인형으로 가입하면 보험료가 3만8천1백77원이며 가족형은 9만5천6백83원이다. LG화재의 "나드리교통상해보험"은 계절별 각종 레저활동이 생활화되는 추세에 맞춰 스키,눈썰매 등 각종 레저활동중 일어나는 상해 사고시 최고 3천만원을 보장해 준다. 자가용 또는 대중교통 이용중 교통상해를 입으면 최고 2억원을 보장 받는 혜택이 있다. 특약에 가입하면 배우자와 자녀 안전까지 종합적으로 보장해 준다. 삼성생명의 경우 "e라이프상해보험"을 인터넷(www.samsunglife.com)을 통해 판매하고있다. 1년 만기 일시납으로 가입할 경우 보험료는 남자 1만8천1백60원,여자 8천1백40원으로 스키 스노보드 등 레저활동을 하다가 재해로 사망할 땐 3천만원을 보장받는다. 교보생명의 "레저보험"은 매일형과 휴일형으로 구분돼 있으며 보험기간을 1일부터 하루단위로 3백65일까지 임의로 선택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동양생명은 일반인 뿐만 아니라 운동선수들도 가입할 수 있는 "수호천사레포츠상해보험"을 팔고 있다. 이 상품은 생존시 보장을 강화해,입원비 수술비 재활치료비 등의 지급을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