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동북아 중심국가 구상'의 실현을 위해 금융부문을 정책에 적극 반영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서울파이낸셜포럼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포럼 회원과 인수위원 토론회에서 인수위원들은 동북아 중심국가 구상에 금융부문 언급이 적었던 것을 인정하고 앞으로 이 부분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토론 참석자들은 동북아 중심국가 구상은 우리나라 미래를 위해 절실한 국정과제라는 점에 동의했으며 인수위원들은 특히 금융중심지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인수위원들은 구체적 실행방안, 경쟁지역과의 비교우위, 기존 중심지들의 견제가능성 등에 대해 질문했고 포럼은 대통령직속 민관합동 추진위원회 출범을 건의했다. 한편 이날 토론에는 김기환 골드만 삭스 국제고문과 제프리 존스 미 상공회의소 명예회장 등 포럼 회원들과 이정우 경제 1분과 간사, 허성관 경제 1분과 인수위원, 이동걸 경제 1분과 인수위원 등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