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가 오랜 고립정책에서 탈피, 문호개방의사를 밝혀주목 받고 있다. 인도를 방문중인 윈 아웅 미얀마 외무장관은 20일 미얀마가 대외교역 및 투자확대를 위해 문호를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인도상공인들과의 모임에서 "과거 미얀마는 문호를 폐쇄했으나 이제는 오히려 개방할 자세가 되어 있다"면서 "특히 우리는 무역과 투자에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동남아시아와 교역 및 관계 확대를 골자로 하는 인도의 '동방정책'(Look East Policy)를 언급하면서 그는 미얀마가 정보기술, 통신 및 기간산업 건설 분야에서 막대한 경제적인 잠재성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인도는 미얀마의 주요교역국 가운데 하나로 지난해의 경우 양국 교역 규모는 4억73천500만달러였다. (뉴델리 AP=연합뉴스) s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