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부터 4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여온 홍콩의 실업률이 12월 들어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홍콩특별행정구 정부 인구통계국은 20일 지난해 12월 홍콩의 실업률은 7.2%로 전월의 7.1%에 비해 0.1%포인트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홍콩은 세계 경기침체와 중국 경제의 눈부신 성장 등으로 올들어 실업률 사상최고 행진을 이어와 지난 7월 7.8%를 기록한 이후 내림세로 돌아섰었다. (홍콩=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