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이 무선동축케이블 가공선 부품소재 등을 집중 육성키로 하는 등 올해 경영계획을 19일 확정했다. 이 회사는 최근 광사업의 위축으로 매출이 제자리 걸음을 면치 못함에 따라 기존 사업전략을 대폭 수정,무선동축케이블 가공선 부품소재 기기선 특수전선 커넥터 등 7∼8개 품목을 '세계화 제품'으로 집중 육성키로 했다. 또 제품별 파생 신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선진시장 수출제품의 국내시장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전체 매출 가운데 신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을 작년 3천억원에서 올해는 4천7백억원으로 50% 이상 늘리기로 했다. LG전선은 이같은 사업조정을 통해 올해 매출 목표를 작년 대비 4.4% 늘어난 1조9천억원,영업이익은 17.9% 증가한 1천50억원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