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으로 지난달 원자재 수입가격이 석달만에 오름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수입업협회가 발표한 작년 12월중 수입원자재 가격 동향에 따르면 협회 원자재 수입가격지수인 KOIMA지수(95년 12월=100)는 110.10으로 11월에 비해 7.04 포인트 상승했다. 작년 11-12월 두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원자재 수입가격 지수는 석달만에 상승세로 반전됐다. 30개 조사대상 품목중 국제유가가 11.57% 오른 것을 비롯해 고철(17.41%), 나프타(16.75%), 금(4.25%), 원면(1.61%) 등 15개 품목의 가격이 오른 반면 커피(-4.35%), 카프로락탐(-4.35%), 소맥(-3.37%), 옥수수(-2.40%), 펄프(-2.33%) 등 10개 품목이 하락세를 보였으며, 양모 등 5개 품목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기자 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