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만의 5대 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LCD)패널 업체는 연초에 세웠던 전망치에 거의 근접하는 매출을 올리는 등 호조를 보였다고 대만 경제일보가 13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대만의 5대 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LCD) 패널생산 업체 가운데 치 메이 옵토일렉트로닉스와 AU 옵트로닉스만이 지난달 매출이 각각 전달대비 10.97%, 2.34% 증가했다. 그러나 청화 픽처 튜브(CPT)와 한스타 디스플레이, 콴타 디스플레이는 지난달 매출이 전달보다 하락했다. 업체별로 대만 최대 TFT-LCD 패널 생산업체인 AU옵트로닉스는 지난달 전달대비2.34% 증가한 51억2천800만대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로써 AU옵트로닉스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101% 늘어난 755억6천100만대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목표치의 99.44%에 해당하는 것이다. 치 메이 옵토일렉트로닉스도 지난달 전달보다 10.97% 증가한 35억2천900만대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치 메이의 지난해 매출은 407억7천800만대만달러로 전년보다 2% 증가했고 이는 당초 목표치를 2% 상회한 것이다. 반면 CPT는 지난달에 전달대비 9.16% 감소한 19억3천200만대만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나 지난해 총매출은 전년보다 26% 증가한 406억9천600만대만달러에 달했다. 이는 당초 목표치의 98.07%에 해당한다. 한스타 디스플레이도 지난달에 전달대비 9.15% 준 16억800만대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지난 한해동안의 매출은 당초 예상치의 96.18%에 해당하는 303억1천700만대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밖에 콴타 디스플레이의 지난달 매출은 전달보다 4.22% 감소한 12억2천500만대만달러였으나 지난 한해 동안에 당초 전망치의 98.07%에 해당하는 158억1천700만대만달러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