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D램 생산업체인 프로모스 테크놀로지가 D램 생산공장 건설과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새로운 제휴 업체를 선정했다고 경제 전문 통신인 AFX가 현지 언론 보도를 인용, 13일 보도했다. 대만의 경제일간지인 공상시보(工商時報)에 따르면 프로모스의 후흥추 회장은 최근 한 반도체업체와 12인치 웨이퍼팹 건설 및 나노 공정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제휴 관계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후 회장은 이번 제휴 체결이 최근 독일 인피니온 테크놀로지가 프로모스의 경영에서 물러남에 따라 대비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새로운 협력 업체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프로모스와 프로모스의 D램 부문 자회사인 모젤 바이텔릭의 간부들은 일본의 엘피다 메모리라고 말했다고 공상시보는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