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제2위의 원유 수입국인 일본은 러시아산 원유를하루 100만 배럴 수입할 것이라고 일본의 교도통신이 정부관리의 말을 인용, 9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일본 외상이 최근 러시아 정부에 보낸 서한을 통해 일본은 러시아로부터 하루 원유 100만 배럴의 수입을 보증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또 러시아에 동부 시베리아에서 태평양 연안에 이르는 파이프 라인(송유관) 건설에 적극 협조할 것임을 제의했다고 교도는 덧붙였다. 일본은 현재 중동지역으로부터 원유를 근 90% 수입하고 있다. (도쿄 블룸버그=연합뉴스) ch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