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지 전문업체인 한솔파텍은 금속 및 보석 느낌이 나면서도 일반종이처럼 인쇄가 가능한 팬시종이 `오로지'를 개발, 최근 시판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오로지는 금속광택이 나는 진주빛 종이로 금, 은, 동 등 금속계열 및 사파이어, 루비 등 보석광택의 11가지 색상이 있으며, 봉투와 명함 등으로 두루 쓸 수 있도록 얇은 것과 두꺼운 것 등 두가지 규격을 생산하고 있다고 한솔파텍은 설명했다. 한솔파텍은 "금속질감의 종이는 인쇄와 다양한 색상 구현이 어려워 그동안 대부분 수입지가 사용됐다"며 "오로지는 수입지보다 가격은 20% 이상 싸면서도 품질은훨씬 뛰어나다"고 소개했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기자 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