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산원(원장 서삼영)은 2일 "디지털 국가사회혁신을 위한 정책과제 연구" 보고서를 통해 전국 2백32개 기초자치단체에 전자공회를 구축하고 정치자금 모금현황과 사용내역을 인터넷으로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e펀드레이징(fundraising)제도를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또 2004년 총선부터 전자투표제를 도입해 정치 개혁을 앞당기고 정보기술(IT)를 활용한 정부업무처리 절차의 단축,정책결정.민원처리 과정의 온라인 공개 확대,모든 공과금 납부에 전자지불 방식 도입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세금탈루방지 시스템 구축을 통한 조세행정 투명화,물류정보망 확대,기업관련 원스톱 단일창구 서비스 제공 실시 등으로 IT가 기업 경영에도 실질적 도움이 될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