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 가격은 31일 이라크 전운 고조 등 지정학적 불안이 지속되면서 급등세를 기록했다. 신년 휴일을 앞두고 평소보다 일찍 폐장한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물은한때 온스당 348.50달러까지 올랐으나 상승세가 다소 꺾여 전날보다 4.10달러가 오른 348.20달러에 장을 마쳤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의 지정학적 불안정, 경제 침체, 달러화 약세 등이 당분간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신정 연휴가 지난 뒤 금 가격은 온스당 354.50~355달러선에서 저지선이 형성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값은 올 한 해에만 무려 23%나 상승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