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반도체 파운드리 제조업체 UMC(聯華電自)가칩셋 제작업체 실리콘인티그레이티드시스템(SIS)과 다시 거래하면서 개인용컴퓨터(PC)용 반도체 생산라인을 강화하고 있다고 대만 전자시보가 25일 보도했다. 전자시보에 따르면 SIS는 매달 0.18마이크론 공정에서 제조된 반도체 웨이퍼 5천장을 UMS에 주문할 예정이고 주문 수량은 앞으로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2000년에 있었던 SIS와의 분쟁 이후 UMC의 PC 및 그래픽카드용 반도체 매출 비중은 30% 이하로 낮아졌으며 미디어텍의 광(光)저장장치용 반도체 납품분을 제외하면 이 비중은 15% 이하로 낮아진다. 전자시보는 또 UMC가 AMD와의 관계를 강화해 왔고 ATi 테크놀러지와 트라이던트마이크로시스템스로부터 그래픽카드용 반도체 주분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