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 생산업체들의 지난달 수출대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일본자동차공업회(JAMA)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내 11개 자동차업체들의 수출대수는 총 43만5천999대로 지난해 같은달의 36만2천178대에 비해 20.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1개월 연속 전년대비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올들어 미국, 유럽에서의 판매 증가와 함께 특히 중국과 중동지역의 트럭판매 호조가 두드러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JAMA는 설명했다. 업체별로는 일본 4위업체인 미쓰비시(三菱)자동차가 지난달 3만8천329대를 수출해 지난해 같은달보다 32% 늘어난 것으로 조사돼 수출 증가세를 주도했으며 비교적 소규모 업체들 가운데서는 스즈키가 지난달 2만3천15대를 수출해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 블룸버그=연합뉴스)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