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사장 권해옥)는 지난 99년 내부정보시스템 통합을 완료하고 정보화에 박차를 가해오고 있다. e비즈니스 청사진을 마련해 건설 및 대국민 서비스를 위한 정보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2만여개의 관련업체와 전자조달및 건설시스템을 이용해 정보를 교환하고 있으며 종합정보센터를 통해 '사이버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또 주택업계를 대상으로 디지털도서관, 주택관련 e매거진 등도 서비스하고 있다. 대한주택공사는 특히 IMF 위기로 인한 미분양 증가, 매출액 감소 등의 어려운 상황을 정보화를 통한 비용절감 등으로 극복했다. 현재 전자조달시스템을 통해 조달하는 품목이 전체의 90%에 달한다. 전자조달에 참여하기 위해 8천개업체가 등록돼 있고 입찰 건당 평균 1천5백개업체가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 효율적인 정보화 추진을 위해 경영진으로 구성된 정보화추진위원회, 외부 전문가로 짜여진 정보화추진자문위원회, 내부 실무 전문가로 구성된 정보화추진실무위원회 등 3개의 심의기구를 운영중이며 정보시스템에 대한 사전 사후 정보화투자 효과분석도 실시하고 있다.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임직원의 정보화 마인드 제고를 위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보화전략 등 다양한 과정의 정보화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정보화 경진대회인 '디지털축제'도 개최하고 있다. 이처럼 활발한 정보화는 2만여채에 달한 미분양 아파트 물량을 5천채로 줄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 각종 정보화 관련상을 수상하는 등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