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는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대형화면으로 볼 수 있는 57인치 HD급 디지털 프로젝션 베가TV를 23일 출시했다. 디지털 카메라, 캠코더, 컴퓨터에 사용하는 메모리 스틱을 꽂을 수 있는 슬롯을 탑재하고 있으며 소니만의 디지털 처리기술인 DRC(Digital Reality Creation)회로가 장착돼 아날로그 화질을 노이즈가 없는 디지털급의 깨끗한 화질로 재생할 수 있는제품이다. 또 16대9 와이드 형태로 선명도를 기존 제품보다 40% 높였고 영화를 오리지널 필름 상태로 최적으로 보게하는 `시네모션'(Cinemotion) 기능도 담겨 있다. 특히 수직 시야각이 기존 프로젝션 TV(18도)보다 넓은 30도여서 누워서 볼 때도 화면이 어둡게 보이지 않아 편안한 시청이 가능하고 밝기와 음영이 전 화면에 고르게 분사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전국의 소니코리아 직영점(압구정 소니 윙즈, 명동, 코엑스)이나 대리점, 온라인 쇼핑몰(www.sonystyle.co.kr)을 통해 판매된다. 모델명은 KP-FS57K90J, 가격은 749만원이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