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고있는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사업의 성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중소기업청이 `2000년도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사업'에 참여한 1천87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개발과제의 목표를 달성했다는 응답이전체의 80%를 차지했다. 또한 개발성과를 바탕으로 시장에 제품을 출시하는 등 사업화에 성공한 경우는전체의 39%였으며 이 사업으로 올린 매출은 1천733억7천만원으로 투입비용(369억원)의 4.7배에 달했다. 이와함께 이 사업으로 작년 한해 64억원의 비용절감효과와 578억원의 투자유치효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개발된 과제는 기계.생산공학분야가 21.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기전자(18.2%), 정보통신.소프트웨어(13.0%) 등의 순이었다. 내용별는 생산성 및 공정개선(32%)보다는 제품 및 부품소재개발(68%)이 많았으며 신기술 개발(41%)에 비해 기존기술을 개선한 경우(56%)가 많았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hisunn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