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평양 반도체시장만이 올해 전세계에서유일하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일본의 정보통신(IT)업계 전문지인 닛케이 일렉트로닉스(NE) 아시아가 18일 보도했다. NE 아시아는 시장조사기관인 데이터퀘스트의 잠정 추산치를 인용해 올해 아.태지역 반도체업계의 매출은 지속적인 전자 장비 생산 기지의 역내 이전에 힘입어 24%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데이터퀘스트의 도로시 라이 상임 분석관은 "중국을 포함한 아.태 지역은 전세계 반도체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한 가장 큰 반도체 시장"이라면서 "일본을 비롯한아.태 지역에서 DVD 플레이어 등과 같은 가전제품 출하가 급증하면서 마쓰시타, 산요, 샤프의 반도체 관련 매출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데이터퀘스트는 앞서 올해 세계 반도체 매출 규모는 지난해의 1천532억달러보다1.4%가 늘어난 1천55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잠정 집계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