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어소프트(대표 한용규)는 올해 모바일 관련 코스닥 진출 1호 기업으로 지난 98년 설립된 모바일 솔루션 전문업체다. 사업영역은 모바일인터넷 솔루션, 모바일인터넷 플랫폼, 모바일인터넷 서비스 등 3개 분야다. 지어소프트는 그동안 KTF 등 이동통신사업자와 전략적으로 제휴, 무선인터넷 솔루션 및 서비스 개발에 참여해 왔다. 퀄컴과 브루(BREW)를, LG텔레콤과는 어린이용 위치추적서비스 '해피토키' 등을 함께 해오고 있다. 이밖에도 KTF의 이모티콘 전송서비스, 캐릭터 및 벨소리 다운로드 서비스, 멀티팩 킬러서비스 등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사업도 벌이고 있다. 지어소프트는 출범할 때는 지리정보서비스(GIS) 업체였다. 이동통신사들이 기지국이나 중계기, 고객관리를 위해 GIS 솔루션을 구매했고 지어소프트가 5개 이동통신사에 모두 공급하는 성과를 올리면서 자연스럽게 모바일 관련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지난해에는 매출액과 순익이 73억원, 1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올해는 마진율이 높은 서비스분야의 매출이 계속 늘고 있어 지난해보다 50% 이상의 매출성장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