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14일 주례 라디오연설을 통해 "고용증대와 성장을 통해 경제회복의 전기를 확대하기 위해 새로운 제안들을 내놓을 것"이라며 경기부양 추진을 분명히 했다. 부시 대통령은 "우리는 경기회복을 둔화시키고 향후 경제성장을 제한할 수 있는 특별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미 행정부는 이중과세 논란이 일고 있는 개인투자자들의 배당소득에 대한 세금감면,기업투자촉진을 위한 감세 등을 포함해 총 3천억달러에 달하는 경기부양대책을 마련했으며,이번주 중 의회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고광철 특파원 g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