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66570](대표 구자홍)는 홍콩시장에 듀얼폴더형 GPRS(일반패킷무선서비스) 휴대폰 `G5220'과 내장형 안테나를 채택한 심플한디자인의 GSM(유럽형 이동전화) 휴대폰 `W3000' 등 2개 모델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유럽, 중국시장에 이어 홍콩 시장에 GPRS 컬러휴대폰을 중심으로 한 고가품 위주의 마케팅 차별화 전략으로 노키아, 모토로라, 소니에릭슨 등과경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가 홍콩시장에 내놓은 첫 휴대폰인 이 두 모델은 `LG' 브랜드로 판매될예정이어서 모니터, TV 등 이미 진출해 있는 디지털 가전제품과 함께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LG전자는 말했다. 홍콩의 휴대전화 사용자는 전체 인구의 60% 가량인 400여만명이며 7개 사업자가GSM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임화섭기자 solatid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