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대외경쟁력 확보와 실물경제 발전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하루 빨리 금융개혁을 단행해야 한다고 골드만 삭스가 12일 밝혔다. 골드만 삭스는 이날 `중국의 금융개혁' 보고서에서 중국은 부실채권 정리 등의 금융개혁 작업을 전면적으로, 그리고 빠른 속도로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중국 금융기관의 부실채권 정리를 위해서는 국내총생산(GDP)의 30%인 3천730억달러가 소요되지만 중국 경제규모상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골드만 삭스는 또 "건전하고 효율적인 금융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소유 및 경영구조의 투명성과 신용문화의 정착 등의 획기적인 조치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홍콩=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