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마루 전문업체 한솔포렘(대표 유명근)이 대학생을 대상으로 개설한 산·학 협동 시공아카데미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5월초부터 열리고 있는 이 아카데미는 한솔포렘이 생산하고 있는 한솔참마루의 시공을 관련학과 학생들이 직접 경험하게 하면서 건자재 및 인테리어 분야 진출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원광대 건축공학과 학생들이 첫 교육을 받았으며 전북대(건축공학과) 충남대(임산공학과) 서남대(건축공학과) 서울대(임산공학과) 등 총 1백20여명의 학생들이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한솔포렘도 이 아카데미를 통해 현업에서 제품을 사용하는 학생들이 지적하는 개선사항 등을 생산에 반영하는 등 윈윈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솔포렘은 산·학 협동 시공아카데미를 내년에는 더욱 강화해 친환경제품의 생산부터 시공까지 전과정과 기술개발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방침이다. 한편 한솔포렘은 지난 99년부터 매월 2회 이상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시공아카데미를 실시해 1천8백여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02)3287-6844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