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11200]은 노정익 사장 주재로 9일부터오는 11일까지 서울 본사에서 미주와 구주, 아주 지역 현지 주재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3년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자동차선 매각 등 그동안 추진해왔던 구조조정이 완료됨에 따라내년도 사업전략을 좀 더 치밀하게 수립할 필요가 있어 경영전략회의를 예년에 비해한달 가량 앞당겨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상선은 이번 회의에서 자동차선 매각으로 회사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하게될 컨테이너선 부문의 영업력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할 방침이다. 또 운임회복이 기대되는 미주와 구주 등 주요 항로의 물량을 최대한 확보할 수있도록 일부 항로 재편과 신규항로 개설을 검토하고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대한 마케팅 강화 방안 등도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현영복기자 youngb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