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 군포공장이 전주3산단으로 이전이 가속화되고 있다. 5일 한국토지공사 전북지사에 따르면 지난 10월 14일 토지공사와 LG전선㈜간에 군포공장의 매매조건에 대한 협의가 이루어진 후 매입추진이 본격화되고 있어 빠르면 연내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양측 간 이루어진 매매 협의사항을 보면 군포공장 매매금액은 2개 감정평가 기관에 의뢰해 산술 평균한 금액범위 내 상호협의한 금액으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토지공사는 자체규정에서 대금지급 방법이 전액 채권지급을 원칙으로 하지만 LG전선측의 공장이전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필요하면 현금비중을 상향조정할 방침이다. 현재 LG전선 군포공장 매입추진은 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에서 추진하고 있는데 12월중 감정평가 및 측량의뢰 등 매입절차를 거쳐 연내 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LG전선 군포공장 부지매입이 완료되면 전주 3산단으로의 공장이전이 빨라져 전북도내 대기업유치로 인한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크게 기대되고 LG협력업체의 유치로 인접 전주과학산업연구단지의 분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lov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