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닉스(대표 김재설·www.tera-nix.com)는 국내 최초로 3차원(3D) 홈페이지 제작기술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기술은 기존 2차원 홈페이지 구축방식과는 달리 홈페이지 자체를 3D로 만들어 줘 현실감을 크게 높인 점이 특징이다. 특히 이 기술을 활용하면 7∼8MB 정도의 파일을 1MB 이하로 축소시킬 수 있어 3D 구현의 어려움으로 꼽혀 온 용량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테라닉스는 중국의 3D 소프트웨어업체 하이웨이브에 지분을 투자,이 기술을 개발해 국내에 도입하게 됐다. 하이웨이브는 프랑스의 뫼비우스 멀티미디어 그랑프리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등 기술력을 공인받은 3D 회사로 현재 50여명 이상의 석·박사급 개발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테라닉스는 앞으로 가상현실,3D광고 등의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