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텍(대표 김영택)은 서울대 자연언어처리연구실과 공동으로 한·영·일 3개국어의 양방향 번역기능을 갖춘 '스마트랜 2003'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번역 대상별로 각각의 전용 프로그램을 설치해야만 번역이 가능한 기존 제품과 달리 일반문서는 물론 웹문서나 메일 등을 자동으로 번역해 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번역엔진의 성능을 개선해 번역속도도 크게 향상시켰다고 덧붙였다. 김영택 대표는 "정치 경제 스포츠 의학 등 14개 분야의 전용사전 기능을 넣어 전문분야의 번역 정확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스마트랜2003'은 홈페이지(www.smartran.co.kr)와 주요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개당 가격은 11만원이다. (02)6333-7754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