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석유화학(사장 최성래)은 3일 충남 대산석유화학단지내 서산공장에서 최성래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전용부두 준공식을 가졌다. 약 100억원을 투자, 9개월여에 걸친 공사 끝에 완공된 수출전용부두는 연간 30만t의 선적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 석유화학 제품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으로의 수출 인프라 구축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석유화학은 이번 수출전용부두 준공으로 주요 생산품목인 PTA(고순도 테레프탈산:화학섬유인 폴리에스테르의 주원료)의 연간 중국 수출 물류비가 30억원 가량 절감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석유화학 관계자는 "PTA 주요 수출시장인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서산에 수출전용부두가 준공됨에 따라 앞으로 중국 수출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기자 passi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