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소니, 후지 포토필름, 휴렛 패커드 저팬, 올림푸스광학, 세이코 엡손 등 일본내 6개 디지털 카메라업체는 컴퓨터 다운로드 과정을 생략하고 디지털 사진을 직접 출력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포토프린터 공동표준을 채택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들 업체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지금까지 디지털 카메라업체들은 각각 다른 솔루션을 채택해 디지털 사진을 출력토록 했으나 잠정적으로 DPS(디저털 포토 서비스 혹은 직접 프린트서비스)로 명명된 공동 표준을 이용하면 제품에 관계없이 디지털 카메라와 프린터간 호환성이 확보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업체는 앞으로 이 시스템이 산업표준으로 채택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새로운 기준이 채택되면 디지털 사진 부문의 성장이 촉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캐논사의 한 대변인은 "만약 이 솔루션이 업계표준으로 채택되지 않는다하더라도 6개 기업은 이를 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쿄 AFP=연합뉴스) inn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