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전자(대표 조재명)는 무선인터넷과 인공위성 지리위치탐지시스템(GPS)을 결합시킨 차량용 무선정보시스템인 텔레매틱스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텔레매틱스 '이츠맨(ITSman)'은 인공위성을 이용해 차량의 위치정보를 제공하고 차량 상태를 원격진단해 준다. 또 사고가 났을 때 자동으로 본사와 애프터서비스센터에 긴급구조를 요청하고 차량에서 e메일과 인터넷을 검색할 수 있다. 조재명 대표는 "차량에 텔레매틱스 한 대만 장착하면 핸즈프리 휴대전화가 가능한 데다 교통정보 등 각종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어 움직이는 사무실(모빌 오피스)로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츠맨은 연료 배터리 엔진 등의 상태를 파악해 주는 데다 원격으로 차량의 도어를 개폐할 수 있어 차량의 안전도도 높일 수 있다고. 이 장치는 운전지역의 식당 은행 약국 등을 안내해 주는 정보도 제공한다. 천마전자는 이츠맨을 현대자동차 등 자동차업체와 운송회사에 납품하기 시작했으며 미국 폴란드 등으로부터 주문을 받아 놓고 있다. (02)2109-5502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