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구매에서부터 배식까지 최적의 위생이 경쟁력." 신세계푸드시스템(대표 하장근)은 1992년 신세계백화점 단체급식을 시작하면서 신세계그룹의 식품전문기업으로 출범했다. 95년에는 신세계에서 분리돼 단체급식 및 식자재 유통,외식 전문회사로 거듭났다. 주력인 단체급식 부문은 지난해 한국서비스대상 단체급식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고객은 관계사뿐 아니라 산업체를 비롯한 관공서,학교,병원 등 2백70여개에 달한다. 식자재는 중소 급식회사 및 병원,호텔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외식사업인 까르네스테이션은 뷔페형 레스토랑으로 서울에서만 5개를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푸드시스템은 무엇보다 "위생제일"을 최우선시 하고 있다. 협력회사들의 위생점검을 실시해 자체 위생관리기준과 식품의약품안전청 관리기준에 통과한 업체에 한해 거래하고 있다. 입고에서 출고까지 냉장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조리별로 칼,도마를 구분해 사용하고 조리원에 의한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출근할 때마다 자가 건강체크를 실시한다. 설사 및 화농성 상처가 있는 조리원은 조리업무에서 배제시킨다. 격월마다 전사업장에 대한 위생등급제도 실시하고 있다. A,B,C,D 등급으로 평가해 위생지도하고 있다. 영업 전직원은 위생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된다. 관리자는 2개월마다 1회,영양사와 조리사는 연1회 이상 의무교육을 받고 있다. 현장인력인 조리모의 경우 달마다 1시간씩 정기교육을 받고 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신세계푸드시스템 인천신세계백화점 직원식당점의 경우 자체적인 안전,위생 점검활동이 특히 뛰어난 사업장이다. 신세계푸드시스템은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조리 공정별로 HACCP를 적용할 방침이다. 단체급식의 특이성과 현실을 고려해 한국식 HACCP를 개발해 식자재유통 및 외식부문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