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는 최근 정부가 마련한 회계제도 개혁안이 중복규제 등의 소지가 많다며 사업보고서에 대한 최고경영자(CEO) 서약의무화 등의 제도도입을 유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회계제도 개혁안에 대한 의견서'를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 및 금융감독원 등에 제출하고 제도개선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건의했다고 1일 발표했다. 전경련은 의견서에서 사업보고서 등의 공시서류에 대해 CEO나 CFO(최고재무담당자)의 인증(서약) 의무화 규정은 도입을 유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