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는 세계적 권위의 소프트웨어(SW) 개발능력 인증인 'CMM 레벨4'를 회사 전부문에서 국내기업 최초로 따냈다고 1일 밝혔다. CMM(Capability Maturity Model)은 SW개발 프로세스 성숙도를 평가하는 것으로 지난 91년 미국정부가 카네기멜론대학의 소프트웨어공학연구소(SEI)에 요청해 개발된 평가인증으로 5단계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전사부문 CMM 레벨4는 SW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조직 차원의 프로세스 성숙도와 프로젝트 결과물 심사를 통해 부여된다. 김광호 포스데이타 사장은 "전사부문에서 CMM 레벨4를 인증받음으로써 고품질의 제품 관리,SW제품의 결함 감소 등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아 해외 프로젝트 수주에 큰 도움을 받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지속적인 품질 향상을 통해 오는 2004년까지 최고 수준인 전사부문의 레벨5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회사는 99년 10월 레벨2 인증을 획득한 뒤 지난해 11월 레벨3을 따냈었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