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사는 잠정합의안을 냈으나 조합원찬반투표에서 한차례 부결됐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을 재개한 결과 27일 다시 합의를 이뤘다. 노사는 이날 협상에서 ▲임금 9만5천원 인상 ▲성과금 200% 보장 ▲격려금 100%+10만원 ▲상여금 기존기준에 OT 10시간포함 등의 당초 합의안에다 ▲격려금 30만원 추가 ▲사내근로복지기금 10억원 출연에 다시 합의했다. 노조는 이에따라 오는 29일께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회사 노사는 이달초 잠정합의안이 조합원찬반투표서 부결됨에 따라 지난 11일 교섭을 재개했었다. (울산=연합뉴스) 서진발기자 sjb@yonhapnews.co.kr